Abstract

Yellow Spirit은 Layer 2 생태계를 구축하여 블록체인 게임의 방향을 바꾸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금전적 보상을 강조하는 Play to Earn(P2E) 모델을 사용하는 반면, Yellow Spirit은 게임의 본질적인 즐거움과 몰입을 중시하는 Play to Glory(P2G) 모델을 채택합니다. 또한, Layer 2 프로토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Magic Circle

매직 서클이라는 개념은 '에릭 짐머맨'과 '프랭크 렌츠'가 '요한 하위징아'의 저서인 '호모 루덴스'에서 영감을 받아 처음 사용한 단어이다. 매직 서클은 현실과 게임 사이의 가상 경계를 나타내며, 이 경계 안에서는 현실의 규칙이 멈추고 게임 규칙만이 적용된다.

Untitled

Value of the Magic Circle

매직 서클은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창출한다. 사람들은 게임 규칙을 학습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발전을 느끼며 성취감과 자기 존중감을 형성한다. 또한 매직 서클 내에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모여 협력하고 경쟁한다.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거나 상대방과 경쟁하면서 실력을 겨루며, 이를 통해 친밀감과 강한 소속감을 형성한다.

매직 서클은 현실의 맥락 속에서 존재한다. 매직 서클 내의 활동은 현실의 규칙이 배제되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의미는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RPG에서 외계 종족이 받는 대우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기만과 배신을 다루는 보드 게임에서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얻은 통찰력은 현실 세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vival of the Magic Circle

중세 사람들은 현실과 환상이 중첩된 삶을 살았다. 이 환상은 신학적, 기사적, 민중적 형태로 나타났으며, 사람들은 사물과 사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백합은 순결을 상징하고, 신기루는 마녀의 장난으로 여겨졌다. 중세 사람들은 이러한 환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와 의식을 즐겼다.

이후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합리화와 이성화가 강조되었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졌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신화와 환상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이 변화로 인해 일과 놀이가 분리되었고, 놀이는 주로 어린이들의 활동으로 제한되었다. 성인들의 놀이 문화는 축소되었으며, 놀이의 의미는 주로 오락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현대 사회에서는 놀이가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재미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 이는 기호 자본주의, 미적 자본주의, 유희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제품과 서비스는 이제 단순한 사용 경험('User Experience')을 넘어, 재미를 제공하는 경험('Play Experience')을 설계하는 시대가 되었다. 중세 시대의 환상 속 매직 서클이 현대에서는 기호, 미적, 유희적 경험의 매직 서클로 다시 부활한 것이다.